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박한솔 원장입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5월 달에 증상이 심했다가 8월이 되어 증상이 조금 호전됐다고 하셨는데요. 보통 디스크는 무리한 운동이나 허리에 계속 부담을 주는 업무로 인해 추가적인 손상을 가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2달 안에 염증이 줄면서 통증이 많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염증이 가라앉고 방사통이 줄어든다고 해도 손상된 디스크의 외피, 즉 섬유륜이 복구되는 데 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파열이 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년 반까지도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손상된 섬유륜이 회복되어야 허리디스크가 좋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인데요. 회복되는 기간 안에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을 가하면 회복되는 기간이 점점 더 길어집니다. 허리디스크 파열의 흡수 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된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파열, 허리디스크 터짐 왜 흡수되나요? 어떻게, 왜 흡수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의 진행 단계는 팽윤(부어있는 것)-돌출-파열로 구분되는데요. 현재 환자분께서 오른쪽 다리에 방사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디스크 파열 단계까지는 아니더라도 디스크 돌출 단계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환자분께서 현재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이나 훈련으로 인해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을 계속 가하신다면 디스크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존재합니다.

 

 

환자분께서 직업군인이시라면 혹시 휴가 등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허리디스크는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서 관리만 잘 해준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인데요. 문제는 관리 방법입니다. 디스크 환자는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일,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등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을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현재 특전사라고 하셨는데, 특전사 훈련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 모르지만, 아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허리에 무리를 줄만한 훈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디스크에 추가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허리디스크 환자분들이 피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한 영상을 첨부하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하는 생활습관 4가지▼

 

 

이와 별개로 현 직업인 특전사를 그만 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이 문제는 환자분의 생계 및 직업과 관련된 아주 중대한 문제이므로 인터넷상으로 조언을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실 수 있다면 타 병원에서 촬영한 검사 자료들을 지참하여 한번 내원해주시면 환자분을 직접 뵈며 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