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정두영 원장입니다.

이 게시판은 원래 초진환자전용 상담게시판이며, 재진환자 상담은 개인정보 문제로 인해 여기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환자분이신 것 같아 특별히 이번 건만 여기 답변을 남겨 드리려고 합니다. 다음에 문의하실 일이 있으시면 재진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설연휴 때문에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지금 벌써 질문을 주신지 사흘쯤 지나서 아마 이 답변을 보셨을 때쯤이면 말씀하신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 증상은 거의 다 없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이런 비정상적인 근육의 떨림들은 근육이 피로하다거나 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조금 불편하시면 우선 좌측 허벅지 쪽으로 따뜻한 찜질을 하시고 만약 일주일 넘게 지속되거나 근육떨림 외에 저림이나 통증도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왕 이렇게 상담 글을 올려 주셨고 외국에 주로 살고 계신다고 하니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기억하시는 환자분이 맞다면 어깨수술도 받으셨고 척추의 퇴행성 변화도 진행이 되어 있어서 평소에 항상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최근에 어깨와 목, 허리가 뻐근하고 불편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증상이 있다는 것은 척추나 관절쪽에 피로가 쌓이고 무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척추나 관절 쪽에 피로가 쌓이고 무리가 계속되면 증상이 악화되어 또 다시 치료를 받으셔야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생활을 한 번 돌아보시고 허리 등에 무리가 되는 생활습관이나 일 등을 최대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환자는 낫기 위해서 좋지 않았던 생활방식이나 식습관 등을 전부 다 싹 바꾸고 심지어는 공기가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암이 다 나은 이후에도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지속적인 관리를 합니다. 퇴행성 척추질환자 역시 척추에 무리가 되는 생활습관이나 방식 등을 전부 다 바꾸고 계속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아플 수 있습니다.

퇴행된 척추를 가지고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고 평소 컨디션 관리에도 힘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어느정도 일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오는지 그리고 어떠한 행동을 헀을 때 내 허리 등에 부담을 주는지를 계속 체크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튜브에 모커리한방병원 채널에 있는 맥켄지 운동이나 장요근 스트레칭 등을 찾아보시고 따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홈페이지에 허리통증과 허리디스크 환자가 꼭 알아야 할 10계명도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mokhuri.com/02_vertebra/vertebra02_12.php

환자분의 완쾌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상담글은 건강상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식 진료가 아니며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의사의 의견과 조언으로써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가능하면 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정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