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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완료
      2015-12-06

    척추분리증.. 수술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전부터 허리는 아팠는데 최근 몇달동안 상자를 나르는 알바를 하다가 허리가 아파져서 계속 누워만 있다다가 생각을 해보니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제 병명을 척추분리증이라고 합니다.


    그럴만한 사고도 없었는데 왜 일케 되었는지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가 내년에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군면제 사유에도 해당된다고 하더군요.


    이게 그렇게 심각한 병인가요? 그리고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혹시 부작용땜에 힘들진 않을까 걱정되서 글을 남깁니다.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면 아예 분리된 뼈가 다시 붙지는 않는거죠..?  그럴만한 사고도 없었는데 왜 이렇게 된건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정두영 원장입니다.
    척추가 분리되었다고 하니까 굉장히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먼저 척추분리증이 심각한 병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좋지 않은 병인것은 분명하지만
    치료가 어렵고 극복하지 못할 병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첫째, 사고가 없이 척추가 분리되었다고 하시는데 척추분리증은 선천적인 것도 있고 후천적인 요인도 있는데 대부분은 원인 불명으로 인구의 5%에서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병중의 하나 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척추가 분리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장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분리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무거운 것을 계속 들거나 무리를 주게 되면 척추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이 퇴행이 되어 단단하게 척추 뼈를 붙잡고 있지 못하면, 척추뼈가 밀려나나가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따라서 무거운 상자 등을 드는 일은 삼가시고 다른 일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된다고 했다는데 일반적으로 척추분리증 자체로는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리되어 있는 뼈를 붙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한다면 퇴행된 디스크가 있어서 디스크 수술을 한다던지, 척추 뼈가 밀려나가 있어서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할 것인데, 어떤 수술을 해야 한다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두 경우 다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의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시고 치료를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환자분 같은 경우는 자기관리(습관, 자세)도 굉장히 중요하니 신경쓰시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분리된 뼈를 붙이는 수술은 없습니다.
    붙이는 수술이라면 위 아래 척추 뼈를 붙이는 척추유합술이라는 수술을 말합니다. 나이도 젊으신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척추유합술을 하기보다는 수술은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비수술 한방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척추분리증은 군면제 사유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하실 확률이 있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에 문의 바랍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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