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안녕하세요.

모커리한방병원 정두영원장입니다.

어머님의 척추관 협착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병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노화로 인해 척추관 주위의 조직이 자라서 두꺼워지거나 석화될 경우에 생기며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오래걷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즉, 앉아있으면 괜찮은데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앉아서 쉬어야 다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세우고 걷는 자세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시간 보행하기 어려우며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순간적으로 편해지기도 합니다. 어르신들 중에 허리가 구부정한 분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척추관절 질환은 수술 없이 치료를 시행하는 게 먼저입니다.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통증이 극심하고, 신경학적 증세가 예상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욱이 연세가 80대라고 하시면 수술 없이 척추를 튼튼하게 하는 근본치료로 접근해야 합니다.

증상별 맞춤치료를 통해 1~3주 이내에 환자분들이 현저하게 느끼실만큼 통증이 줄어듭니다. 입원집중치료 프로그램은 재발률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일 치료법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의 변성에 의한 것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디스크의 변성을 늦추고 척추에 영양을 공급하고, 염증제거, 통증완화, 신경재생, 신생혈관촉진에 효과적인 강척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한약외에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손으로 밀고 당겨 경직을 풀어주고 균형을 맞춰주는 이완추나요법, 염증제거와 면역력강화에 뛰어난 봉침, 어혈과 통증감소에 뛰어난 약침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퇴원 후에는 1주일에 1~2번정도 내원하셔서 남아있는 미세한 통증치료를 하시거나, 운동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도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내원하시면 영상의학과 전문의, 추나 전문 한의사가 최선을 다해 상담과 진료를 해드리겠습니다. 내원하실 때 촬영하신 영상자료가 있다면 지참하시고, 전화(1577-2575) 및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시면 보다 편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족스런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